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실화를 바탕으로 한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새로운 한국형 웰메이드 첩보영화의 탄생을 알린 ‘공작’이 뜨거운 입소문과 더불어 관객들의 무한 애정을 받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
지난 주말 무대인사 당시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공작’은 여러분의 영화입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한 '최학성' 역의 조진웅의 말처럼 관객들은 스스로 영화를 재해석하고 예술적 감각을 발휘하며 자신만의 이색 리뷰를 쏟아내고 있다.
80~90년대 풍으로 재해석한 패러디 포스터부터 일러스트로 그려낸 북으로 간 스파이 '흑금성'(황정민)의 모습까지 이색적인 아트웍으로 눈길을 모으는 ‘공작’의 팬아트는 생생한 입소문 열기를 실감하게 한다. 개봉 3주차에도 굳건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공작’을 향한 관객들의 빛나는 무한 애정은 재관람 릴레이로 이어지고 있다.
윤종빈 감독의 치밀한 연출과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역동적인 연기 앙상블이 더해져,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강렬한 드라마와 묵직한 울림을 선사하는 ‘공작’은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제공 = CJ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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