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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방미가 200억 자산가가 되기까지의 숨은 노력을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1980년대 히트메이커였고, 지금은 미국에서 성공한 사업가로 살고 있는 가수 방미의 인생사가 그려졌다.
90년대 홀연히 미국으로 떠난 뒤 23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방미. 이날 방미는 휘어진 자신의 손가락을 공개했다.
놀라는 사람들을 향해 방미는 "미국에서 일을 많이 해서 관절 질환으로 손가락이 휘어졌다. 이렇게 고생을 많이 하고 세상을 살아왔는데, 내 재산에 대한 소문이 많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방미는 "내가 놀고먹으면서 돈을 벌었다는 소문이 있었다. 부동산을 사기도 했지만, 계속 사고 판 것이 아니었다. 그 외에 절약을 하고 열심히 살았던 것은 모르고 사람들은 그렇게 말을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미국에서는 울 시간도, 슬퍼할 시간도 없었다. 늘 가게와 집을 반복했다. 울고, 웃을 시간도 없이 일을 했다. 슬프다기 보다는 마음의 추움이 있었다. 나는 그럴 수록 새로운 것을 도전하고 돌파를 하는 편이다"고 덧붙였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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