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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백일의 낭군님'은 완전무결 왕세자 이율에서 졸지에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원득(도경수)과 조선 최고령 원녀(노처녀) 홍심(남지현)의 전대미문 100일 로맨스 사극.
24일 공개된 포스터에서 도경수는 훤칠한 외모에 문무까지 겸비한 조선의 완전무결 왕세자 이율로 완벽 변신했다. 붉은 양산 사이로 반쯤 모습을 드러내고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율의표정은 외롭고 처연하다. 용포와 익선관으로 궁중의 격식을 갖추고 있는 근엄한 왕세자 율이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반면, 고운 빛깔의 저고리를 입고 아름다운 머리 장식을 한 남지현의 얼굴에는 해사한 미소가 가득하다. 지금까지 소탈하고 쾌활한 최고령 원녀 홍심의 이미지만 공개됐지만, 사실 윤이서라는 본명까지 숨기고 있는 그에겐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이 있다.
율의 근엄하고 완벽한 면모와 이서의 아름답고 상큼한 매력을 모두 담아낸 캐릭터 포스터는 송주현 신혼부부 원득과 홍심이 아닌, 선남선녀의 새로운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백일의 낭군님'은 오는 9월 10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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