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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스튜디오 온스타일의 디지털드라마 '좀 예민해도 괜찮아'(연출 김기윤)가 조회수 2000만 뷰를 돌파했다.
지난 7월 12일부터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 네이버TV 등을 통해 총 12개의 에피소드를 선보인 '좀 예민해도 괜찮아'는 매화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공개된 지 1개월 만에 누적조회수 2000만 뷰라는 기록적인 성과를 냈다. 이는 개국 1주년을 맞은 스튜디오 온스타일의 역대 디지털드라마 누적조회수 중 1위 기록으로, 그 인기와 영향력을 실감케 하고 있다.
'좀 예민해도 괜찮아'는 새내기 주인공들이 캠퍼스 내 젠더이슈를 겪으며 성 차별과 부조리한 문제들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며 성장해가는 내용을 다뤄 올바른 성평등에 대해 이야기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신입생 환영회에서의 술자리문화, 단톡방 성희롱, 데이트 폭력 등 20대 여성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이슈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열띤 지지를 얻었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학생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교수의 방문 앞에 미투 포스트잇을 붙이며 변화를 이끌어 내는 주인공 신혜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혼자라면 할 수 없었겠지. 그러니까 함께 바꿔나가자", "아주 큰 변화도 누군가의 작은 용기로부터 시작된다" 등 신혜의 내래이션은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했다.
연출을 맡은 김기윤PD는 "사회적 아젠다인 캠퍼스 내 젠더 이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보다 선명한 주제의식을 담은 드라마를 만들어보고자 했다"며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로맨스 이야기와 젠더이슈를 담은 사회적 메시지, 이 두 가지가 적절한 밸런스를 이룬 것이 인기에 주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 분들의 호응을 원동력 삼아, 앞으로도 의미 있는 메시지를 담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기획제작하려 한다.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 온스타일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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