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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티아라 출신 연기자 류화영(25)과 방송인 엘제이(LJ, 본명 이주연·41)가 자신들의 관계를 두고 또 엇갈린 주장을 하며 대립하고 있다.
24일 류화영은 당초 소속사를 통해서만 공식입장을 내던 것과 달리 직접 인터뷰를 통해 엘제이의 주장을 반박했다.
류화영은 스포츠경향과의 단독인터뷰에서 "엘제이와 정확히 알고 지낸 건 약 1년 전"이라며 2개월 전 서로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기로 했으나 엘제이의 "숨겨왔던 폭력성과 지나친 집착으로 인해 연인 사이까지 발전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 일주일 만에 지인으로 남기로 하자고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엘제이는 류화영의 인터뷰가 보도된 이후 다시 인터뷰를 통해 재반박했다.
엘제이는 스포츠조선과의 단독인터뷰에서 "48시간 전까지도 같이 있었던 사람인데, '사귄 것은 불과 일주일'이라니 정말 어이없다"며 류화영의 "거짓말 때문에 너무 지친다. 성격이 벅찼지만, 제가 나이도 많고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참고 참았다"고 주장했다.
류화영은 엘제이에게 협박 받았다는 주장도 했다.
류화영은 엘제이와 "좋은 관계로 지내보려 노력했었지만 그럴 때마다 식음을 전폐하거나 자살 협박을 했고, 끝내는 '기자들에게 전화해서 기사화시키겠다'며 협박만 할 뿐이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엘제이는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자살 협박, 기사화 협박 등에 대해선 언급 안했다.
다만 엘제이는 SNS에 류화영과의 사생활 사진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남자 문제도 있었고, 속상해서 공개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남자친구라는 것을 왜 숨겨야 하나. 밖에 나가면 저를 매니저 취급했고, 지금 생각하면 이용당했다는 생각 밖에 안 든다"고 말했다.
[사진 = 엘제이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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