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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故 최희준(최성준)은 우리에게 수많은 노래를 남겼다.
최희준은 1936년 5월 30일 서울 종로구에서 태어나 경복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당시 법대 대표로 노래 대회에 나갔다가 그 실력을 인정받아 1959년 미8군 무대에서 직업가수로 처음 마이크를 잡았고, 1960년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로 데뷔했다.
1966년에는 대표곡인 '하숙생'을 발표했고, 이외에도 '맨발의 청춘', '길 잃은 철새', '팔도강산'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가수 출신 정치인 1호'라는 독특한 이력도 가지고 있다. 고인은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 발기인으로 정계에 입문했고,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갑 선거구에 출마, 당선되어 2000년까지 국회의원 활동을 하기도 했다.
한편, 최희준은 2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빈소는 강남 성모병원이며, 장례는 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진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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