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2연패에 도전했던 북한이 일본에 패하며 4강에 실패했다. 이로써 준결승은 한국과 일본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북한 여자대표팀은 25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8강전에서 일본에 1-2로 패배했다.
1990년 시작된 아시안게임 여자축구에서 북한이 출전하지 않은 1994년 히로시아 대회를 제외하고 준결승에 오르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부터 5회 연속 대회 결승에 올라 3차례(2002, 2006, 2014) 금메달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8강에서 일본을 만나 패하면서 2연패 도전이 무산됐다.
북한의 탈락으로 대회 4강전은 한국과 일본의 승부로 결정됐다. 한일전은 한국시간으로 28일 오후 6시에 열린다.
첫 골은 일본이 전반 30분 이와부치 마나의 왼발 슈팅으로 성공했다. 이어 후반 17분 일본이 하세가와 유이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북한은 후반 26분 김남희가 페널티킥으로 만회골을 터트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동점에는 실패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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