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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영원한 하숙생' 가수 故 최희준을 애도했다.
이낙연 총리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희준을 추모하는 글을 남겼다. 이 총리는 "가수 최희준님의 명복을 빕니다. 제가 '맨발의 청춘'에 '하숙생'이던 시절, 당신의 노래가 저에게 거의 유일한 위안이었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대학 선후배로, 정치인과 기자로 뵙던 시절의 따뜻하셨던 당신을 기억합니다. 은퇴하신 뒤에 한두 번 노래방에 함께 갔을 때, 당신의 노래를 제가 불렀지요"며 "감사합니다. 평안하소서"라고 덧붙였다.
故 최희준은 1960년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로 데뷔해, '하숙생', '맨발의 청춘', '길 잃은 철새'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최희준은 앞서 2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빈소는 강남 성모병원이며, 발인은 26일 오전 7시 45분이다.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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