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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동물농장' 도심에 천연기념물 산양이 나타났다.
26일 오전 방송된 SBS '동물농장' 880회에는 야생동물들의 도시사용설명서 "네가 왜 거기서 나와?" 특집이 그려졌다.
전문가는 한 동물이 출연한 영상을 보고 "전문가들도 이 소식을 접한다면 거의 안 믿을 것 같다.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라며 놀라워했다.
목격자는 "고라니인 줄 알았는데 색깔이 까맣더라"라고 말했고 제보자는 "산양인 줄 상상이 되지 않았다"라며 '산양'의 존재를 언급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전문가는 "도심에 산양이 있다는 것은 정말 들어본 적이 없는 일이다"라고 전했다. 산양은 천연기념물로 암벽지대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의 동물이다.
전문가는 산양의 배설물을 발견했고 "수 개월에 걸쳐 산양이 이 곳에서 배설을 한 것"이라며 "종복원센터에서 유전자를 꾸준히 관리하는데 복원지역에서 이탈했을 수가 있다"라고 말했다.
환경부는 유전자 분석을 진행했고 용마산에는 암, 수 두 마리의 산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용마산은 산양이 생활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인공 절벽 공간이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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