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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동물농장'이 졸망박쥐들이 집에 살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26일 오전 방송된 SBS '동물농장' 880회에는 야생동물들의 도시사용설명서 "네가 왜 거기서 나와?" 특집이 그려졌다.
한 할머니는 "우리 집에 박쥐가 산다"라고 제보했고, 펜션을 운영하는 할머니의 집에 박쥐 배설물이 가득해 눈길을 끌었다. 제보자는 "십 몇 년간 박쥐들이 살고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할머니는 아침마다 박쥐 배설물을 치우며 답답함을 감추지 못했다. 할머니는 "왜 우리집을 왔는지 모르겠다. 자기들이 살기에 괴기스러운 집인가보다"라고 말했다. 어두운 동굴 속에서 살아가는 박쥐가 사람들이 많이 사는 펜션에 자리를 잡고 살고 있는 것.
전문가는 "졸망박쥐다. 사는 곳 자체가 바위 틈이다"라며 "1~2cm 틈이 졸망박쥐들이 살기에 좋은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집의 지붕과 벽면의 좁은 틈이 박쥐들에게는 아지트였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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