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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여자 역도에서 이틀 연속 메달이 나왔다.
문민희(하이트진로)는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75kg급에 출전, 인상 106kg 용상 130kg 등 합계 236kg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여자 역도에서는 전날 69kg급에 출전한 문유라(보성군청)에 이어 이틀 연속 동메달이 나왔다.
문민희는 인상 1차 시기에서 102kg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실패는 이것으로 끝이었다. 문민희는 2차 시기에서 102kg를 성공한 뒤 3차 시기에서 106kg를 들어 올렸다. 인상에서는 림정심(북한·116kg)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용상에서도 성공 행진을 이어갔다. 1차 시기에서 123kg, 2차 시기에서 127kg, 3차 시기에서 130kg를 신청했고 모두 성공 판정을 받았다. 합계 236kg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는 이 종목에 참가한 10명 중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이었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금메달은 북한의 림정심이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하며 차지했다. 2012 런던 올림픽,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림정심은 합계 263kg를 기록, 2위 오마도이 오타쿠지예바(우즈베키스탄)보다 26kg를 더 들어 올렸다. 전날 동생 림은심에 이어 자매가 모두 금메달을 수확했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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