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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저희 투어를 보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룹 방탄소년단(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26일 오후 4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BTS WORLD TOUR 'LOVE YOURSELF' 서울 콘서트 마지막 날 공연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어 소감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RM은 지난 24일 발표한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에 대해 "2년 반 동안 이어진 큰 기획의 대미를 장식한 앨범"이라며 "여러 부담을 내려놓고 팬들과 축제처럼 즐기고자 작업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IDOL'은 두 가지 버전으로 기획됐다. RM은 니키 미나즈와 협업한 디지털 스페셜 트랙에 대해 "함께 하면 곡이 더 살아나지 않을까 해서 제안했다"고 밝히며 "흔쾌히 수락해주고 본인도 피처링 한 것을 활발하게 홍보해줬다"고 자랑했다.
지민은 'LOVE YOURSELF' 시리즈를 완결한 소감으로 "다 팬들 덕분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항상 저희가 생각한 것보다 더 많은 사랑을 주신 것 같아서 놀랍다. 매번 앨범을 낼 때마다 부담이 될 때도 있지만 보내주신 사랑 잊지 않고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16개 도시 33회 공연을 펼치게 될 월드투어 'LOVE YOURSELF'를 앞둔 소감도 밝혔다.
멤버들은 "새로운 투어로 전 세계 아미 분들을 만날 수 있는 생각에 기쁘고 설렌다"며 " 저희 투어를 보고 돌아가시는 길이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미국에서 전개하는 첫 스타디움 공연을 앞두고 "리허설을 하면 실감이 날 것 같다"면서 "하던 대로 열심히 준비하겠다. 축제 개념으로 투어를 돌기 때문에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슈가는 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게 된 소감을 덧붙이며 "첫 콘서트를 악스홀에서 2000석 규모로 했는데 점점 커졌다. 큰 공연장에서 많은 분들과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했다.
진은 공연 관전포인트를 귀띔했다. "이번에 나온 앨범 타이틀인 'IDOL'을 처음 공개하게 됐다"면서 "춤이 정말 멋있으니까 잘 봐주셨으면 좋겠"고 강조했다. 또 "솔로곡도 준비 많이 했다"며 "열심히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제이홉은 "전 세계 많은 분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 나가는 게 계획이자 목표"라며 "투어에 전념해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알렸다.
향후 새 시리즈에 대한 계획도 들을 수 있었다. 슈가는 "이제부터 시작해야 한다. 새 앨범 나온 지 얼마 안 됐다"며 '모두가 생각하는 고민과 화두가 다음 시리즈의 주제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서울 콘서트를 마무리 짓고 미국, 캐니다, 영국,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일본 등으로 이어지는 월드투어 대장정에 돌입한다.
[사진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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