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배선우가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며 대역전극을 일궈냈다.
배선우는 26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컨트리클럽(파72, 6496야드)에서 열린 2018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3라운드서 버디 8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2010년 1라운드서 서희경이 65타를 친 뒤 8년만에 1타를 줄여 코스레코드를 작성했다.
2~3번홀, 5번홀, 9번홀, 11~13번홀,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버디와 보기 2개로 이븐파에 그친 나희원과 동타를 이뤄 연장을 치렀다. 18번홀에서 열린 연장서 배선우가 파, 나희원이 보기를 적어내며 배선우가 우승을 확정했다.
배선우는 "태풍이 온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3일 내내 날씨가 괜찮아서 다행으로 생각한다. 1, 2라운드 때 경기가 너무 안 풀려서 우승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최종라운드에서 몰아친 덕분에 코스레코드도 기록하고, 우승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소영, 최혜진, 남소연이 9언더파 207타로 공동 3위, 김지영2가 8언더파 208타로 6위, 이승현이 7언더파 209타로 7위, 조정민, 양채린이 6언더파 210타로 공동 8위, 박소혜, 이효린이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배선우. 사진 = KL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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