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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남녀 리커브에 이어 컴파운드에서도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에 올랐다.
최보민(청주시청), 송윤수, 소채원(이상 현대모비스)로 구성된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컴파운드 단체전 준결승에서 이란을 231-228로 꺾었다.
한국은 1엔드에서 10점을 4점 맞췄지만, 이란이 10점을 5개 쏘면서 1점을 뒤졌다.
그러나 2엔드에서 10점 행진을 달리며 역전에 성공했고 3엔드와 마지막 4엔드에서 이란의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했다.
이어진 남자 컴파운드 단체전 준결승에서도 최용희, 김종호, 홍성호(이상 현대제철)이 출전해 말레이시아를 235-229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안착했다.
16강에서 몽골, 8강에서 인도네시아를 연파한 남자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1엔드 6발을 모두 10점에 쏘며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에도 리드를 끝까지 지킨 한국은 여유있게 결승에 진출했다.
컴파운드 남녀 단체전 결승전은 오는 28일에 열린다. 여자는 인도와 붙고, 남자는 인도-대만 승자와 대결한다.
이로써 양궁 컴파운드는 이번 대회에서 남녀 단체전와 혼성전까지 세 종목 모두 결승에 오르며 금메달 싹쓸이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컴파운드 개인전이 없다.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 된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한다.
김종호(현대제철)와 함께 컴파운드 혼성 결승에 오른 소채원은 두 종목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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