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양현종이 대체로 제 몫을 했다.
양현종(KIA)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예선 대만과의 첫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실점했다.
양현종은 올 시즌 KBO리그서 11승9패 평균자책점 3.78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선동열호 에이스로서 이날 이후 내달 1일 결승까지 책임져야 한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100% 컨디션은 아닌 듯했다.
1회초 선두타자 다이루리앙을 유격수 땅볼, 린한을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그러나 쟝젠밍에게 좌중간 3루타를 맞았다. 좌익수 김현수가 타구의 바운드를 정확하게 예측하지 못했다. 후속 린지아요우에게 2S서 3구 패스트볼을 던지다 좌월 선제 투런포를 맞았다. 잔즈시엔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2회부터 선두타자 천웨이즈에게 우전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황지아웨이를 2루수 뜬공, 시아오보팅을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린청페이를 삼진, 다이루리앙을 2루수 땅볼, 린한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첫 삼자범퇴.
4회에는 쟝젠밍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린지아요우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잔즈시엔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린주지아요우가 태그업을 하지 않고 3루까지 향하는 본헤드플레이를 했다. 손아섭이 1루에 공을 던져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5회 선두타자 천웨이즈를 초구에 좌익수 뜬공, 황지아웨이를 헛스윙 삼진, 시아오보팅을 3B서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두 번째 삼자범퇴를 이끌어냈다. 6회에도 린청페이, 다이루리앙, 린한을 상대로 삼자범퇴를 엮어냈다. 7회 시작과 함께 최충연(삼성)으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72개.
[양현종. 사진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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