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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콜로라도가 초반부터 주저 앉으면서 오승환(36)도 휴식을 취했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2018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3-12로 대패했다.
콜로라도는 전날(26일)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9-1 완승을 거뒀고 오승환은 9회초 등판해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으며 삼자범퇴 호투를 펼쳤으나 이날 경기는 정반대의 양상이었다. 필승조인 오승환이 휴식을 취한 것도 당연했다.
선발투수 타일러 앤더슨이 1회도 채우지 못했다. ⅔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최악의 피칭을 남긴 것. 타일러 오닐에 좌월 선제 2점홈런을 맞은 앤더슨은 폴 데용, 제드 저코, 해리슨 베이더, 오스틴 곰버, 맷 카펜터에 집중타를 맞으면서 끝내 조기 강판의 수모를 피하지 못했다.
3회초에는 좌익수와 포수 실책이 연달아 나온 콜로라도는 카펜터, 야디에르 몰리나, 호세 마르티네스에 집중타를 맞고 1-10 리드를 내줘 백기를 들었다.
콜로라도는 이날 패배로 71승 59패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73승 58패.
[한글 유니폼을 입은 오승환.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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