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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전소니의 화보가 공개됐다.
27일 공개된 얼루어 코리아 9월 호 화보에서는 전소니의 소녀 같은 페이스가 눈길을 모은다. 특히 말간 눈, 호기심으로 가득한 표정에서 드러나는 모습은 앞으로 전소니가 선보일 무궁무진한 연기를 기대케 했다.
단편 영화 '사진'으로 데뷔해 독립 영화계에서 자신만의 존재감을 또렷하게 드러낸 전소니는 지난 해 여름 영화 '여자들'의 미스터리한 여자 소니로 등장해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던 바.
이날 진행된 인터뷰에서 전소니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악질경찰'(감독 이정범)을 언급하며 "'악질 경찰은 저의 첫 장편 영화다. 처음으로 현장에 길게 출근했다. 미나는 책임감 강하고 겁이 없고,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기보다 자신의 힘으로 살아가는 마음이 아픈 캐릭터다"고 전했다.
이어 연기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 "가장 최근으로 말하자면 영화 '악질경찰' 뒤풀이하던 날이다. 영화 마지막에 이선균 선배님 얼굴이 나오는데, 선배님께서 제 얼굴로 끝나도 좋았겠다고 말씀하셨다더라. 그 이야기를 듣고 다들 그러셨다. '영화 주인공이 자기 얼굴이 아닌, 다른 사람 얼굴로 영화의 엔딩을 장식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게 얼마나 큰일인지 아느냐'고"라고 비화를 밝혔다.
한편, 전소니는 오는 9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죄 많은 소녀'에 이어 하반기에는 '아저씨' 이정범 감독의 신작 '악질경찰'에서 사건에 대한 결정적 증거를 가진 의문의 고등학생 미나 역을 맡아 첫 장편 데뷔를 앞두고 있다.
[사진 = 얼루어코리아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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