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아시아리그 페스트가 마카오를 뒤흔들 준비를 마쳤다. 농구와 슈퍼스타들의 콘서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터리픽12 개최가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팬 페스트에 나설 가수들의 명단도 가려졌다.
마카오 특별행정구 정부 스포츠국과 아시아리그가 공동 주최하는 터리픽12 농구 토너먼트가 오는 9월 18일부터 23일까지 마카오의 스튜디오시티 이벤트센터에서 개최된다.
대회에는 대한민국과 중국, 일본, 필리핀, 대만을 대표하는 각 리그 최고의 프로농구팀 12개 팀이 출전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서울 삼성, 울산 현대모비스가 출전한다.
농구 팬이라면 누구나 마카오를 방문해 최고 수준의 아시아 농구를 현장에서 직접 지켜볼 수 있으며, 아시아리그와 제휴를 맺은 각국의 디지털 및 TV 중계방송사를 통해 집에서도 경기를 즐길 수 있다.
마카오 스포츠국과 아시아리그는 아시아 클럽농구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대형 콘서트와 특급 농구 경기를 결합해 마카오에서 만끽할 수 있는 흥미와 즐거움을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측면 모두에서 더욱 배가했다. 9월 21일에 스튜디오시티 이벤트센터에서 개최되는 아시아리그 페스트(Asia League Fest)는 대한민국과 중국, 일본, 필리핀, 대만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독특한 음악 스타일을 한데 모아 보여줄 예정이다. 콘서트에서 공연할 가수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미국과 홍콩에서 활동하는 래퍼 MC진. 능수능란한 라임으로 홍콩과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전에는 뉴욕의 거리에서 랩 배틀로 명성을 쌓았다.
-필리핀계 호주인 가수 겸 작곡가 제임스 레이드. 부드러운 멜로디와 EDM(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에 약간의 힙합 사운드를 곁들인 정통 필리핀 스타일로 유명하다.
-마닐라 출신 R&B 스타 제스 코넬리. 'Turn Me Down', 'Deep + Involved' 등 감미로운 목소리가 담긴 히트곡으로 잘 알려졌다.
-대한민국 케이팝 아이돌 슈퍼스타이자 작곡가, 인기그룹 2NE1의 전 멤버였던 민지. '니나노', 'Please Don't Go'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팬의 사랑을 받고 있다.
-중국계 호주 가수 줄리아 우. 영화 '소시대(Tiny Times)'의 삽입곡 'H.E.N.R.Y'와 'GO!' 등이 인기를 끌며 잘 알려졌다.
-블랙리스트 뮤직과 DJ 패트릭. 콘서트에서는 정통 마카오 힙합 스타일을 보여줄 예정이다.
-필리핀의 DJ 닉스 뎀 피!. 주류 음악과 언더그라운드 음악을 넘나들며 매우 활력 넘치는 공연과 마음을 움직이는 베이스라인을 적절히 믹싱해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터리픽12는 아시아리그가 최초로 선보이는 독립적인 음악 콘서트다. 인기 가수가 대거 출연하는 화려한 공연 라인업은 토너먼트의 규모나 NBA 출신 외국인 선수들을 포함한 참가 선수들의 스타 파워에 버금간다.
아시아리그 페스트 입장권 가격은 마카오 파타카로 280MOP(한화 약 4만원)부터 시작되며, 아시아리그 페스트와 터리픽12 토너먼트 준결승 및 결승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사흘짜리 패키지 티켓을 구매하면 500MOP(한화 약 7만원)의 가격으로 3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터리픽12의 개별 경기 입장권 역시 현재 판매 중이며, 가격은 조별 예선 일반석 입장권이 100MOP(약 1만 4천원), 준결승전과 결승전 일반석이 120MOP(약 1만 7천원)이다.
마카오 특별행정구 영주권이나 임시거주자 카드, 마카오 소재 학교 학생증 등 유효한 신분증을 보유한 마카오 거주자는 스튜디오시티 이벤트센터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직접 구매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마카오 거주자는 정가의 20% 할인, 학생은 50% 할인). 터리픽12와 아시아리그 페스트, 그리고 입장권 구매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아시아리그의 공식 웹사이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삼성 선수들(상), 민지(하). 사진 = 마이데일리DB,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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