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예요' 홍서범 "내 여자 문제에 걸림돌은 조갑경" 망언

[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홍서범이 여자 문제에 대한 망언으로 야유를 받았다.

2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얼마예요?'에서는 조갑경-홍서범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홍서범은 "내가 지금은 자유롭게 살지만 결혼 초에는 되게 힘들었다. 37살에 결혼을 하니까 적응하기 힘들었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아내가 안으면 아이가 울었다. 그런데 내가 안으면 가만히 있더라. 그래서 애들 크기 전까지는 힘들었다. 이후 '이젠 혼자 자유롭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고, 조갑경은 "그것도 숨이 막히냐"며 탄식했다.

이에 홍서범은 "술 마신 다음 날 북엇국 끓여준 건 우리 엄마지 아내는 한 번도 해준 적이 없다"고 말했고, 조갑경은 "그렇게 얘기하면 안 된다. 어떻게 한 번도 없냐. 나는 홍서범이 술을 마셔도 잔소리를 안 한다"며 발끈했다.

그러자 홍서범은 "서로의 자유를 존중하기 때문에 잔소리를 안 하는 거다"라고 말했고, 조갑경은 "한 번 자유롭게 살아볼까? 그런데 이번 생에서는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홍서범은 "자유롭게 살고 있는데 한 가지 문제점이 있다. 여자 문제에서는 아내가 걸림돌이다"라며 "친해진 거 같아서 뭘 해보려고 하면 상대방이 '갑경 언니 잘 있어요?'라고 물어본다. 그럼 벽이 쳐지는 거 같다"고 말해 야유를 받았고, 김지선은 홍서범에 "생활의 활력소는 취미여야지 어떻게 여자가 취미가 될 수가 있냐"라고 버럭 했다.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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