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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신(新) 악녀 캐릭터 등장에 시청자도 들썩였다.
SBS '나도 엄마야' 속 문보령이 아직 주인이 밝혀지지 않은 정자로 임신한 가운데 아이를 둘러싼 주변인들의 알 수 없는 기싸움이 시작돼 갈등을 더하며 새로운 악녀 캐릭터의 등장을 알렸다.
연일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SBS '나도 엄마야'는 오늘 방송된 64회분에서 자신이 훔친 정자가 신상혁(알렉스 분)의 것인지 확신이 서지 않는 문보령과 그녀가 임신한 정자가 자신의 것일 수도 있다는 의심이 들기 시작한 정진국(지찬 분)의 내적 갈등이 그려졌다.
또 그녀 뱃속의 아이가 신상혁(알렉스 분)의 아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두 양가 부모는 알 수 없는 기싸움을 시작하며 신상혁(알렉스 분)과의 결혼도 결정하지 못한 문보령을 더욱 난처하게 만들었다.
극 중 문보령이 열연 중인 '오혜림'은 인물 간 갈등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악녀의 성격을 갖고 있지만 사랑과 오랫동안 멀어져 있던 한 인간이 느낀 외로움을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악녀 캐릭터와 차별점을 두고 있다.
매력적 외모와 의사라는 사회적 지위, 부와 명예를 다 갖추고 있어도 자신에게 없는 한 가지를 위해 왜곡된 사랑에 몸을 던진 그녀의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분노와 인간적 안타까움을 함께 느끼게 해주고 있다.
한편, 문보령의 활약으로 흥미를 더하고 있는 일일드라마 '나도 엄마야'는 매주 월~금 8시 40분 SBS에서 방송된다.
[사진=SBS '나도 엄마야'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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