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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고은미가 캐릭터에 반해 ‘차달래 부인의 사랑’으로 복귀하게 됐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아침 일일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극본 최순식 연출 고영탁) 제작발표회에 고영탁 PD와 배우 하희라, 김응수, 안선영, 김형범, 고은미, 정욱이 참석했다.
극 중 화려한 외모와 옷차림으로 인터넷을 장식하는 패셔니스타이자 뮤지컬 배우 남미래 역을 맡은 고은미는 “출산한지 8개월 됐다. 둘째를”이라며 “그런데 이 작품을 하겠다고 한 건 역할이 너무 재미있었다. 악역이나 이런 캐릭터가 아니라 패셔니스타고 섹시한 아줌마인데 집에서는 건어물녀다. 저랑 너무 달라 재미있었다. 이 캐릭터는 꼭 해야겠다 싶어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재밌게 촬영하고 있고 인생 캐릭터를 만나게 된 것 같아 기대된다”고 덧붙여 극 중 그의 모습을 기대케 했다.
한편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평균 이상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자부하던 학창시절 절친 3인방인 차진옥(하희라), 오달숙(안선영), 남미래(고은미)가 일시불로 찾아온 중년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특급 환장로맨스 드라마다. 내달 3일 오전 9시 첫방송.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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