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이제 준결승이다. 한국 남자 배구가 12년 만의 금메달을 향해 쾌속질주하고 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6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세트스코어 3-0(25-22, 25-18, 25-18)으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문성민과 정지석이 15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전광인이 13득점, 최민호가 8득점을 각각 남겼다.
한국은 1세트에서 21-20으로 겨우 앞설 정도로 접전을 펼쳤다. 상대 공격이 통하지 않으면서 연속 득점에 성공, 23-20으로 리드한 한국은 정지석의 한방으로 24점째를 뽑으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한국은 2세트에서 초반부터 4~5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상대 서브 미스로 20점째를 따내면서 상대에 14점 밖에 내주지 않아 여유 있게 2세트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3세트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초반부터 점수차를 벌린 한국은 20-14에서 3점을 내리 내주기도 했으나 최민호의 득점으로 상대 흐름을 끊었고 최민호의 연속 블로킹 2방이 터지면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제 한국은 준결승전으로 향한다. 오는 30일 대만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문성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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