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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남자 탁구가 단체전에서 7회 연속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상수(상무)-정영식(미래에셋대우)-장우진(미래에셋대우)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체 결승에서 중국에게 매치 스코어 0-3으로 패했다.
1990 베이징 대회 이후 28년 만에 이 종목 금메달을 노린 한국은 또 다시 만리장성 벽에 막히며 은메달에 만족했다. 1994 히로시마 대회 이후 이 종목 7회 연속 은메달이다.
한국은 8강에서 북한을, 4강에서 인도를 제압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 상대는 중국. 역시 세계 최강 중국의 벽은 높았다. 첫 번째 매치에 이상수가 출격했지만 린가오위엔에게 게임 스코어 0-3으로 물러났다. 3-11 3-11 2-11 등 일방적으로 밀렸다.
2번째 매치에 나선 정영식은 판전동과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1게임에서는 12-10으로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진 게임 역시 접전 속에 진행됐지만 2게임을 8-11, 3게임을 8-11, 4게임을 7-11로 내줬다. 결국 게임 스코어 1-3으로 패하며 매치 스코어는 0-2가 됐다.
3번째 매치에 출전한 장영식도 왕추친에게 게임 스코어 1-3으로 고개를 떨구며 남자 탁구 단체전은 7회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이상수(첫 번째 사진), 정영식(두 번째 사진). 사진=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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