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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월화드라마의 희비가 엇갈렸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8일 밤 방송된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전국 가구 시청률(이하 동일) 1부 9.8%, 2부 10.8%를 기록했다. 이는 드라마 자체 최고의 기록. 지난 16회 방송에서 기록한 최고 시청률 10.5%보다 0.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동시간대 방영한 MBC '사생결단 로맨스'(극본 김남희 연출 이창한)는 1부 1.9%, 2부 2.2%를 기록하며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지난 9회가 나타낸 2.3%보다 무려 0.4%포인트 하락한 수치를 기록해 1%대 진입과 동시에 자체최저시청률을 기록하게 됐다.
KBS 2TV '러블리 호러블리' 또한 1부 4.0%, 2부 4.4%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2위 자리를 방어하는 데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는 한층 더 가까워진 공우진(양세종)과 우서리(신혜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만 방송 말미,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가 다시 살아난 공우진의 모습이 담겨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사진 = SBS, MBC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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