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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사생결단 로맨스' 신원호가 인아와의 케미로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28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극본 김남희, 허승민·연출 이창한) 19~20화에서는 최재승(신원호 분)이 이미운(인아 분)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미운은 최재승의 전화에 "생각보다 집요한 스타일이다"라며 통화를 거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감정 변화에 따른 미운의 병적 도벽을 목격했던 재승이 그의 아픔을 보듬기 위해 정신과 상담을 예약했던 것.
재승에게 처음 고민을 털어놓으며 관계 변화를 예고한 미운은 지난주와 달리 치료를 거부했고, 재승은 "내가 이런다고 포기할 거 같냐. 한 번 문 환자는 절대 포기 안 한다"라며 의욕을 보였다.
이어 미운을 향한 재승의 귀여운 집착이 시작됐다. 결국 미운은 "왜 이렇게 사람을 귀찮게 구냐. 연애라도 하면 집착 심할 거 같다"라고 폭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재승은 "왜 상담받으러 안 오냐? 지금 괜찮다고 정말 괜찮은 게 아니다. 계속 그렇게 살 거냐? 나중에는 진짜 감옥에 갈 수도 있다. 지금 치료받자. 고칠 수 있다"고 확신을 줬지만 미운은 "이게 병이 아니라 그냥 도벽이면 어떡할 거냐"며 불신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극 중 내분비내과에서 '최여사'라고 불릴 정도로 섬세한 공감 능력과 수다스러움을 자랑하는 최재승은 배우 신원호의 귀여운 비주얼을 만나 시너지를 더했다. 풍부한 표정으로 통통 튀는 감초 역할은 물론 진지하고 다정한 면모를 보인 그가 미운의 마음을 얻기 위해 어떤 전략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사생결단 로맨스'는 호르몬 집착녀 내분비내과 의사가 미스터리 승부욕의 화신 신경외과 의사를 연구대상으로 찜 하면서 벌어지는 호르몬 집중 탐구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 MBC '사생결단 로맨스' 방송 화면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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