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헬퍼' 하석진, 심이영에게 "다 잊을 것" 포옹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당신의 하우스헬퍼’ 하석진이 심이영에게 그와의 일을 잊을 것이라 말했다.

29일 밤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극본 황영아 연출 전우성 임세준)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이날 김지운(하석진)을 만나러 온 이소희(심이영). 이소희는 김지운에게 “틀렸어 너. 목숨을 빚진 건 네가 아니라 나야. 사실은 그날 나도 죽으려고 한강에 간 거였거든”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자신이 김지운을 구해준 것이 아니라 김지운이 자신을 구해준 것이라는 이소희는 “이제 전부 잊고, 좋은 사람도 만나고, 하고 싶은 일도 하고, 네 인생을 찾아. 네가 행복지지 못하면은 내가 면목이 없으니까”라며 “네가 행복해지기 전에는 나도 나를 용서할 수 없으니까”라고 했다.

김지운은 “당신말대로 나 다 잊을 거야. 그러니까 당신도 약속해줘. 꼭 행복해지겠다고. 당신이 불행하다면 내 마음도 편하지 않을 거니까. 그 정도는 해줄 수 있겠지?”라고 말했다.

이후 김지운은 눈물을 흘리는 이소희를 안아줬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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