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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아는 와이프' 지성♥한지민, 더 깊어진 마음…뒤엉킨 인연 풀까

시간2018-08-30 07:40:38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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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극본 양희승 연출 이상엽) 속 관계들이 더욱 복잡하게 얽히기 시작했다.

29일 방송된 '아는 와이프' 9회 시청률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9%, 최고 8.2% (전국 가구 기준/유료플랫폼/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 케이블-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또한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은 평균 5.1%, 최고 6.1%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끊으려할수록 얽혀가는 관계 속 주혁(지성)과 우진(한지민)의 혼란도 깊어졌다. 주혁은 혜원(강한나)에게 우진을 도와줬을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오해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술에 취한 혜원이 직장인들의 비밀 게시판인 '비하인드'에 우진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복잡한 남자관계를 비난하는 허위 비방글을 올렸고, 일파만파로 퍼졌다. 혜원이 비방글을 올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우진과 주혁은 서로를 위해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이어 어머니가 입원했다는 소식을 뒤늦게 접한 주혁은 혜원과 함께 병원을 찾았지만, 돈 봉투만 전달하는 혜원의 태도에 도무지 좁혀지지 않는 간극을 느꼈다. 혜원에게는 아버지의 회고록 출판 기념회가 더 중요했던 것.

결국 혜원과 크게 다투고 간병을 위해 다시 돌아온 병원에서 우진 모녀와 맞닥뜨렸다. 우진 엄마와 주혁 엄마의 고스톱 판이 벌어지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며 주혁의 마음은 씁쓸하고 아팠다. 계속되는 인연에 두 사람의 혼란도 깊어졌다.

'아는 와이프'는 걷잡을 수 없이 발생한 균열과 변화하는 관계 속에서 전환점을 맞았다. 한 번의 선택이 현재를 뒤바꿔 놓았듯, 주혁과 우진의 의도와 달리 얽혀가는 관계의 실타래는 갈등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제 주혁의 결심만으로는 변화를 막을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 끊을 수 없는 주혁과 우진의 인연까지 더해지면서 예측 불가한 전개가 눈 뗄 수 없는 몰입감과 긴장감을 선사했다.

30일 밤 9시 30분 10회 방송.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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