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CC가 외국인코치들과의 계약을 마무리, 2018-2019시즌에 대비한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전주 KCC는 30일 추승균 감독을 보좌할 외국인코치 선임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KCC는 스테이시 오그먼(50), 버논 해밀턴(34) 등 새로운 외국인코치 조합을 구성하게 됐다.
스테이시 오그먼 코치는 KBL에서 코치나 선수로 활동한 NBA 출신 가운데 가장 화려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1988 서울올림픽에 미국농구대표팀으로 참가해 동메달을 획득한 오그먼 코치는 1990년 NCAA 우승, 1989~1991년 전미 대학농구 코치 협회 선정 올해의 최우수수비상 등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1991년 NBA 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로 애틀란타 호크스에 입단한 오그먼 코치는 1992년 NBA 신인 베스트5에 선정되는 등 1991년부터 2006년까지 16년 동안 NBA 선수로 활약했다.
은퇴 후 지도자 길에 들어선 오그먼 코치는 덴버 너게츠 육성 코치를 시작으로 NCAA UNLV(네바다주립대) 코치를 거쳐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밀워키 벅스 코치로 활동하며 2016-2017시즌 42승 40패 승률 51.2% 지구 2위, 2017-2018시즌 44승 38패 승률 53.7% 지구 3위의 성적을 이끌어냈다. 또한 모교인 UNLV에 당시 활약했던 오그먼 코치의 등번호 32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하고 UNLV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버논 해밀턴 코치 또한 이력이 화려하다. NCAA 클램슨 대학교 출신으로 대학 졸업 후 독일리그를 거쳐 NBA 클리브랜드 트레이닝 캠프 선수로 활약했으며, 2009년 NBA D-리그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후 터키리그, 디트로이트 트레이닝 캠프 선수, 중국리그 등 다양한 국제 무대를 경험한 해밀턴 코치는 은퇴 후인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모교 클램슨대에서 육성 코치를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댈러스 매버릭스 코치로 활약했다.
[스테이시 오그먼.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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