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스트라이트 "여섯 멤버, 하나 되어 음악 하는 자체로 감사" [화보]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가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매거진 하이컷은 30일 오전, 더 이스트라이트의 화보를 공개했다. 사진 속 여섯 멤버는 빈티지한 프린트가 돋보이는 티셔츠와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포즈를 취했다. 무대 위에서와는 다른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10대 밴드다운 내추럴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실제 연주에 사용하는 악기를 들고 촬영하며 실력파 밴드의 면모를 강조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선 솔직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더 이스트라이트는 자신들의 음악이 다른 팀에 비해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지점에 대해 "다른 밴드처럼 보컬이 한 명만 있는 게 아니라 이은성, 정사강, 이우진 등 무려 세 명이나 있다. 각각 다른 음색과 목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 다채로운 소리를 낼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베이스 이승현은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하기도. 그는 "어렸을 적부터 아빠 컴퓨터를 뒤지는 걸 좋아했다. 우연히 컴퓨터에서 본조비 밴드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콘서트하는 영상과 메탈리카가 2006년 첫 번째 내한한 콘서트 영상을 보게 됐는데, 너무 멋있어서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 악기를 배우고 음악을 시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더 이스라이트가 음악으로 보여주고 싶은 건 뭘까. 기타 김준욱은 "우리 여섯 명이 이렇게 만나서, 하나가 되어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그 자체를 감사하게 생각하고 즐기고 싶다"라며 "앞으로 우리가 살아내는 삶을 음악을 통해 들려주고 싶다. 많은 분이 공감하고 좋아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하이컷]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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