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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여자 핸드볼이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포키 찌부부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여자 핸드볼 결승에서 중국을 29-23으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안게임에서 통산 7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일본이 태국을 이기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1990년 베이징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른 이래 2006년 도하 대회까지 5연패를 이뤘다.
그러다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는 동메달에 그쳤고, 2014년 인천 대회에서는 다시 정상에 등극했다.
여자 핸드볼은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제패하며 2연패에 성공했다.
한국은 전반 초반에 8-1까지 크게 앞서며 중국을 압도했다. 그러다 중국이 추격에 나섰고 한국이 흔들리면서 12-9까지 점수 차가 좁혀지며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한국이 다시 주도권을 되찾았고, 차근 차른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를 포함해 결승까지 6연승을 달린 한국은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 = 자카르타(인도네시아) 곽경훈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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