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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레이샤 고은 "몰카 피해 고백이 노이즈마케팅? NO…마음이 아프다" [전문]

시간2018-08-31 11:33:58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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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그룹 레이샤 고은이 몰래카메라(몰카) 피해를 고백한 가운데, 노이즈마케팅 의혹에 참담한 심경을 밝혔다.

고은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분명 이런 분들이 있을 거란 생각을 했지만서도 눈앞에서 대놓고 노이즈마케팅 아니냐 물으시는 분들이 너무 많으신 상황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 하물며 제 주변에서도 일부 지인은 '사실을 폭로함으로 인해 더 힘들어지지 않았냐'고 묻는다. 네 아닙니다"라고 운을 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저희 레이샤 멤버들 한 명 한 명 레이샤의 멤버이고 사회인이기 이전에 누군가의, 부모님들의 자식이며 귀한 딸들로서 기본적인 인권의 권리를 주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피해사실을 공개하며 피의자가 반성하여 각성하길 바라던 의지, 또 다른 피해자가 없길 바라던 마음이 강했던 저희의 의도와는 다르게 자극적인 사진과 글만 보셨을 뿐 그 외의 것은 보지 못하셨던 분들께서 상처받은 피해자를 2번 죽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소속사를 의심한 일부 여론에 고은은 "본 사건은 저희가 과거 촬영하였던 모 '웹 예능' 팀에서 소형카메라를 곳곳에 설치, 촬영하여 악의적인 유출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신체위주의 촬영과 저런 식의 19금 촬영임을 사전고지한 바 없었던 점, 저런의도의 프로그램인줄 전혀 몰랐으며 팬들에게 레이샤의 일상생활을 공유하는 컨셉으로서 촬영에 임했던 점을 말씀드린다"고 해명했다.

말미에 고은은 "관련 담당자에게 사실확인과 절차를 통해 확실한 처벌을 가할 예정이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전날 레이샤 멤버 솜은 '레이샤 고은 사생활 영상 뜸. 닥치고 평생 소장각 아니냐?'라는 내용과 사진이 담긴 온라인 글을 SNS에 공개하며 몰래카메라 피해 고통을 호소했다.

이하 고은 글 전문.

저는 2015년도 부터 활동을 시작한 4인조 걸그룹의 레이샤 고은 이라고 합니다.

최근 발생한 몰카 범죄 관련 전해드릴 말씀이 있어 여러분께 전해드렷던 사건관련 전 게시물을 삭제함과 더불어 새로운 글을 전해드리는 바입니다.

어제 올린 게시글로 인하여 댓글과 다이렉트메세지 등이 넘쳐나며 인터넷과 공중파에 기사가 뜬 상황까지 확인하였습니다.

분명 이런분들이 있을거란 생각을 했지만서도 눈앞에서 대놓고 노이즈마케팅 아니냐 물으시는 분들이 너무 많으신 상황에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하물며 제 주변에서도 일부 지인은 묻습니다 사실을 폭로함으로 인해 더 힘들어지지 않앗냐고, 네 아닙니다.

저희 레이샤 멤버들 한 명 한 명 레이샤의 멤버이고 사회인이기 이전에 누군가의, 부모님들의 자식이며 귀한 딸들로서 기본적인 인권의 권리를 주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게시글에도 언급했듯 저희의 피해사실을 공개하며 피의자가 반성하여 각성하길 바라던 의지, 또 다른 피해자가 없길 바라던 마음이 강했던 저희의 의도와는 다르게 자극적인 사진과 글만보셨을뿐 그외의 것은 보지못하셨던 분들께서 상처받은 피해자를 2번죽이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카메라 각도 등 설치위치 등을 통해 가해자를 추측하시다 저희 소속사인 JS ENT.를 의심하시는 분들이 많으셨는데요. 전 게시물 역시 확인의 확인을 통해 게시한 글이였고 저희 회사 대표님을 비롯 전직원과 기타스텝들 모두 이 사건으로 인한 문의와 여론으로 회사시스템이 불통상태이며 굉장히 힘들어하고 계십니다.

JS ENT. 그 누구도 이번사건과 관련이 없음을 말씀드리오니 추측성 댓글과 비난성 연락은 삼가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더해 본 사건은 저희가 과거 촬영하였던 모 '웹 예능' 팀에서 소형카메라를 곳곳에 설치,촬영하여 악의적인 유출로까지 이어진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신체위주의 촬영과 저런식의 19금 촬영임을 사전고지한바 없었던 점, 저런의도의 프로그램인줄 전혀 몰랐으며 팬들에게 레이샤의 일상생활을 공유하는 컨셉으로서 촬영에 임했던 점을 말씀드리며

관련 담당자에게 사실확인과 절차를 통해 확실한 처벌을 가할 예정입니다. 통보한 그대로 법적인 방법으로요.

하루라는 짧은 날, 걱정해주시고 관심가져주신 모든분들께 몸둘바를모를만큼 감사하고 또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모습으로 당당한 레이샤이길 약속드리며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신 한 분 한 분께 또 한 번 감사드립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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