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응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일 열리는 왓포드와의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가운데 영국 풋볼 런던 등 현지언론을 통해 아시안게임 결승전을 앞둔 손흥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한국은 1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각) 일본을 상대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을 치르는 가운데 한국이 금메달 획득에 성공하면 손흥민 등 선수들은 병역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포체티노 감독은 한일전을 앞둔 손흥민에게 "행운을 바란다"며 "손흥민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라고 전했다. 손흥민과 병역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지 묻는 질문에는 "병역 문제는 손흥민과 오랜 시간 주고받았던 이야기의 주제였다. 손흥민은 팀에게 승리를 가져다주는 것을 원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병역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묻는 질문에는 "정말 만약에 일이 잘못된다면 그것은 우리의 손에 달려있지 않은 문제"라며 "우리는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지켜볼 것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우리 선수이기 때문에 그를 돌봐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서 골을 넣고 승리해 그의 커리어를 우리와 함께 계속해 나가며 행복해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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