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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가 류현진의 쾌투와 저스틴 터너의 결승포를 앞세워 애리조나에 설욕전을 펼쳤다.
LA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투수 류현진이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실점 호투로 승리의 근간을 마련했고 애리조나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극적인 홈런 2방을 터뜨려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인 다저스는 전날(8월 31일) 애리조나에 1-3으로 석패한 것을 되갚으면서 73승 62패를 기록, 지구 선두 애리조나(74승 61패)를 1경기차로 추격했다.
류현진은 1회초 폴 골드슈미트에 우월 2점홈런을 맞고 시즌 6번째 피홈런을 기록했으나 이후 7회까지 추가 실점이 없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18에서 2.24로 소폭 상승.
다저스는 3회말 1사 3루 찬스에서 작 피더슨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7회말 류현진 타석 때 대타로 나온 키케 에르난데스의 우중월 솔로홈런으로 극적인 2-2 동점을 이뤘다. 여기에 8회말 터너가 좌월 역전 솔로포를 가동, 다저스가 3-2 역전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에 이어 딜런 플로로가 8회를 책임지고 9회초 켄리 젠슨이 마운드에 올라 애리조나의 추격을 저지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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