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대만 야구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만은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에게 10-0, 8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만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비록 메달은 획득했지만 대만 야구가 결승 진출에 실패한 것은 1998 방콕 대회 이후 20년만이다.
한국과 함께 예선 B조에 속했던 대만은 첫 경기에서 한국을 2-1로 꺾으며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했다. 이후 홍콩과 인도네시아를 꺾으며 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대만은 전날 열린 일본과의 슈퍼라운드 2번째 경기에서 2점차 이내로만 패한다면 결승 무대를 밟을 수 있었다. 하지만 경기 중반 이후 연달아 실점하며 0-5로 패배, 다잡은 것 같던 결승행 티켓을 놓쳤다.
슈퍼라운드에서는 중국에게 1-0으로 승리한 대만이지만 이날은 8회 콜드게임 승을 기록하며 전날 일본전 패배를 화풀이했다.
[대만 야구 대표팀.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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