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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 가수 크리샤 츄, MC그리, 임형준이 '복면가왕'을 들었다 놨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개그우먼 이수지부터 김구라의 아들 MC그리까지, 들썩이는 반전 정체를 보여줬다.
먼저 첫 번째 1라운드에서는 산악오토바이와 오리배의 대결이 그려졌다. 오리배의 끼 많은 모습에 판정단인 개그우먼 김지민과 신봉선은 "알 것 같다"라고 말했다. 특히 신봉선은 "쟤 춤 잘 춘다"라고 말했고 실제로 오리배는 춤을 준비했다며 열정적으로 춤을 춰 눈길을 끌었다.
산악오토바이가 2라운드에 진출, 오리배의 정체가 공개됐다. 오리배의 정체는 앞서 판정단들의 예측대로 개그우먼 이수지였다. 이수지는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발라드를 불렀고 동료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그의 무대에 박수로 화답했다.
세이렌과 구미호의 대결에서는 세이렌이 진출, 구미호의 정체는 가수 크리샤 츄였다. 크리샤 츄는 "필리핀 사람인데 미국에서 살았다"라고 인사했다. 필리핀에서 이미 유명한 산다라박에 이어 '제2의 산다라박'으로 불리고 있다.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은 500원 앞면과 뒷면이었다. 이들 중 앞면이 우승, 뒷면의 정체가 공개됐다. 뒷면의 정체가 공개되기 전, 김구라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우리 동현이야!"라고 말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실제로 그의 정체는 MC그리였고, 모두가 환호했다.
신봉선은 "김구라가 이렇게 천사같은 눈으로 바라본 건 처음"이라고 말했고, 김구라는 MC그리가 노래를 부르는 동안 "우리 동현이야!"라는 말을 13번이나 하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MC그리는 아빠가 몰라볼 것 같았다. 나간다면 말씀을 드린다고 했었는데 전혀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배트민턴과 양궁의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양궁이 승리, 배트민턴의 정체가 공개됐다. 배트민턴은 모두가 가수라고 추측했지만 배우 임형준이었다. 판정단은 "이렇게 노래를 잘 한다고?"라며 놀라워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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