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태우가 KPGA 생애 첫 승을 따냈다.
김태우는 2일 경상북도 칠곡군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2, 7150야드)에서 열린 2018 KPGA 투어 DGB 대구경북오픈(총상금 5억원) 최종 3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13번홀에서 이글을 낚았다. 2~3번홀, 7번홀, 9번홀에서 버디를 잡았고 12번홀과 14번홀에선 보기를 범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 KPGA 데뷔 후 42개 대회 출전만에 정상에 올랐다.
김태우는 "드디어 이뤄냈다. 아직 실감은 나지 않지만 우승을 하게 되어 기쁘다. 내 플레이에만 집중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생각한다. 2016년에 준우승한 ‘제32회 신한동해오픈’과 이번 시즌 공동 3위를 기록한 ‘SK telecom OPEN 2018’이 가장 아쉬웠다. 아무래도 두 개 대회 모두 고향인 인천에서 열리다 보니 응원해주러 온 팬들이 많았다. 그 분들의 성원에 보답을 하지 못한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박효원, 이동하가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2위, 남승희가 13언더파 203타로 4위, 함정우, 이성호, 이한구, 황인춘, 이지훈, 전가람, 나운철, 권성열이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