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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케이블채널 tvN '아는 와이프'(극본 양희승 연출 이상엽)의 명장면 뒤에는 배우 지성과 한지민의 노력이 있었다.
'아는 와이프'는 지난 방송에서 자신의 선택으로 잘못 거슬러간 운명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한 주혁(지성)과 애써 감정을 외면하며 이성적으로 거리를 뒀던 우진(한지민)의 모습을 그렸다.
주혁은 관계에 균열이 가기 시작한 혜원(강한나)과 이혼을 하게 되면서 힘들어했고, 우진은 그저 멀리서 지켜볼 뿐이었다. 하지만 마라톤 대회를 기점으로 우진은 혼란스러운 감정의 정체를 각성했다. 늘 자신의 감정에 솔직했던 우진이 주혁에게 고백과 함께 입맞춤을 하는 역대급 반전 엔딩을 선사하며 궁금증을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이러한 가운데, '아는 와이프' 측은 돌직구 고백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디테일 하나 놓치지 않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는 지성과 한지민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촬영 시작 전부터 주혁과 우진의 감정선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교감을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디테일 하나 놓치지 않으려는 지성과 한지민의 시너지가 대단하다"며 "수많은 감정들이 복잡하게 쌓여있는 상황에서의 고백이라는 어려운 감정 변화를 두 배우가 정확하게 짚어내며 공감대를 높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혁과 우진의 관계가 전환점을 맞은 만큼 극 전개도 커다란 변화를 맞게 된다. 운명을 주체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 예측을 넘어서는 전개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하며 긴장감을 예고했다.
오는 5일 밤 9시 30분 방송.
[사진 = tvN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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