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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개그계 대표 커플 홍윤화, 김민기가 리얼 애드립 공연 ‘투깝쇼’로 제 6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에서 막강한 웃음을 선사, 코믹 파워를 제대로 뽐냈다.
이번에 ‘부코페’를 처음 찾은 ‘투깝쇼’는 관객과 함께하는 연극식 리얼 애드립 공연. 홍윤화와 김민기, 김영, 임준빈, 한송희가 뭉쳤으며 올해 초 홍대 공연에서 관객 만족도 1위로 꼽힌 검증받은 공연이다.
지난 1일(토), 2일(일)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펼쳐진 ‘투깝쇼’는 꽉 찬 객석만큼 높은 기대감을 체감할 수 있었으며 특히 홍윤화와 김민기는 센스 넘치는 개그 감각으로 가히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들은 대본인지 애드립인지 알 수 없을 정도의 차진 연기는 기본, 관객들의 참여로 즉석에서 벌어지는 상황도 재치 있게 살리며 보는 즐거움을 배가 시켰다. 무엇보다 아빠와 딸로 변신한 김민기와 홍윤화의 미(美)친 코믹 케미가 현장에 핵폭탄급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투깝쇼’ 공연을 마친 홍윤화는 “공연을 잘 마무리하게 돼서 정말 기쁘고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객석을 채워주셔서 저희가 더 신나게 공연을 했던 것 같다. 부산바다 웃음바다”라며 에너지 넘치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민기는 “소극장에서 검증을 하긴 했는데 큰 무대에서도 통할까 걱정을 정말 많이 했었다. 사실은 부산에 올 때 잠을 못 잤었는데 반응이 좋아서 푹 잘 수 있을 것 같다”며 ‘부코페’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긴장됐던 마음과 무사히 공연을 마친 기쁨을 전했다.
이처럼 빅재미를 선사하며 부산까지 완벽하게 접수한 홍윤화와 김민기의 ‘투깝쇼’는 JDB스퀘어에서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며 두 사람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안방극장의 웃음 사냥꾼으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 (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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