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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배우 유승목의 활약이 극적 흥미를 높였다.
지난 1, 2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보이스 2’에서는 나홍수(유승목 분)가 도강우(이진욱 분)를 범인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는지 강권주(이하나 분)에게 털어놓는 장면이 그려진 데 이어, 범인 방제수(권율 분)와 맞닥뜨렸다.
이날 유승목은 3년 전 살인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모조리 털어놓았다. 도강우가 자신이 한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블랙아웃을 겪고 있으며, 3년 전 사건의 증거품 또한 도강우가 없앤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기서 유승목의 날선 시선과 대사처리가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살인 사건 현장에서 방제수와 마주하게 되는 모습이 포착됐다. 찰나의 순간이었지만 함께한 장면에서는 짜릿한 분위기를 조성한 데 이어, 의미심장한 눈빛을 거두지 못해 궁금증을 한껏 증폭시켰다.
이 가운데 타당한 증거 없이 강우를 너무 범인으로 모는 것이 아니냐는 후배의 이야기에 자신도 모르게 강우와 함께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씁쓸해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장면에서 유승목은 복잡한 심경을 담은 연기를 대사 하나 없이 표정 하나만으로 완벽하게 그려내며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유승목이 출연하는 OCN 오리지널 ‘보이스2’는 매주 토, 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OCN '보이스2']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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