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물괴' 김인권이 물괴 목소리 연기를 했다고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물괴'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김명민, 김인권, 이혜리, 최우식과 허종호 감독이 참석했다.
김인권은 극 중 성한 역과 더불어 물괴 목소리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엔딩 크레딧에는 '물괴 목소리 김인권'이라고 적혀있다.
김인권은 "농담삼아서 물괴 목소리 필요하면 내가 한 번 해보겠다고 했다. 도전하는 것을 좋아해서 하게 됐다. 후시녹음을 거의 10회차 넘어갔다. 20회차까지 갔다. 그 이유가 물괴도 내가 목소리를 했는데 정말 힘들었다. 하긴 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했다"라며 "한 번 소리를 지르고나면 모든 에너지가 소진된다. 그 다음부터는 별이 보이더라. 살기 위해서 못하겠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허종호 감독은 "세 번 정도 후시 녹음을 했다. 한 목소리를 100% 활용했다. 조용한 곳에서 낮은 소리를 자세하게 들어보면 김인권의 목소리가 들린다"라고 포인트를 전했다.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건 이야기다. 오는 12일 개봉 예정.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