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내운명' 한고은 "돌아가신 친정 母 빈자리, 시어머니가 챙겨줘"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한고은이 시어머니 사랑에 감동했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너는 내운명')에서는 한고은-신영수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한고은은 주말 취미 활동을 즐기기 위해 농구장을 찾은 남편을 따라 농구장으로 향했다. 한고은 남편은 자신의 형과 만났고, 신영수 형은 한고은에게 어머니가 싸준 반찬을 건넸다.

한고은이 좋아하는 음식으로만 채워진 반찬통을 보며 한고은은 감동했다. 신영수 형은 한고은 덕에 아들 둘만 있는 집안 분위기가 더 밝아졌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고은은 시어머니에게 전화해 감사 인사를 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한고은은 "돌아가신 엄마한테도 그렇게 음식을 받아본적이 없다. 너무 어릴 때부터 떨어져 살았고 일을 하신 분이라 뭔가 해준적이 없다"며 "그래서 시어머니가 반찬 해주시는게 너무 따스하고 좋다"고 밝혔다.

그는 "어머님이 항상 '먹고 싶은거 말해. 다 해줄게' 하는데 그런 생각이 들었다"며 "시집을 오고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그런 부분을 (시)어머님께서 많이 챙겨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엄마가 반찬을 해주시는 걸 볼 때마다 '나도 엄마가 있구나' 그런 생각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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