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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박지민(21)이 2년 만에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박지민은 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로 기자들을 불러 새 디지털 미니앨범 'jiminxjamie(지민X제이미)' 발표 기념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016년 미니앨범 '19에서 20' 이후 2년 만인 박지민은 신곡 '에이프릴 풀스(April Fools, 0401)'에 대해 "직접 작사, 작곡했다. 항상 솔직한 음악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제 실제 상황을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뮤직비디오가 '19금' 판정을 받았을 정도로 어두운 이미지가 강한데, 박지민은 음악 색깔의 "변화라고 느끼시겠지만 '에이프릴 풀스'처럼 늘 다크하면서도 우중충하지 않은 음악을 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어렸을 때부터 활동하며 귀여운 이미지가 자리잡아서 계속 이어왔지만, 성인이 되고 제 색깔이 뚜렷해지면서 저도 이런 곡을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어필하고 싶었다"는 설명이다.
대중이 느낄 괴리감에 대해선 "걱정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과연 좋아해주실까', '너무 갑작스럽게 받아들이시진 않을까', '안 어울린다고 생각하시진 않을까' 걱정했다"는 것이다.
다만 "앨범을 준비하며 예쁜 모습이나 섹시한 모습이 아니라 스물두 살 박지민의 모습을 담고 싶은 앨범이었다"며 자신의 진솔한 음악 세계를 담아 대중들도 "좋게 봐주시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는 바람을 전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에이프릴 풀스'에 대해 "'진심 없는 상대의 말에 휘둘리지 않겠다'라는 뜻을 '만우절(April Fools)'에 비유한 가사"라며 "일렉 기타 루프, 신스 베이스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감각적인 팝 댄스"라고 소개했다.
4일 오후 6시 발표.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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