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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힙합 어부' 마이크로닷이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대활약을 펼쳤다.
3일 방송된 '냉장고를 부탁해'가 5.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지난 8월 20일 방송된 193회보다 0.4%p 상승한 수치다. 분당시청률은 7.2%까지 치솟았다. 2049 세대를 대상으로 집계한 타겟 시청률은 2.9%를 기록했다. 동시간대에 방송된 지상파와 비지상파 프로그램을 통틀어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SBS, 5.1%)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힙합 래퍼 마이크로닷과 양동근이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두 사람은 10년 전부터 이어진 훈훈한 인연을 자랑하며 ‘힙합 케미’를 선보였다. 마이크로닷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낚시 실력으로 수산시장에서도 유명한 셀럽으로 통한다며 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낚시와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는 물론 쉽게 보기 힘든 진귀한 어종이 가득한 가득한 냉장고를 공개해 방송 내내 화려한 볼거리를 전했다.
또 연인인 홍수현이 언급되자 마이크로닷은 "낚시하면서 잡은 걸 서로 자랑한다. 항상 같이 있는 거 같다. 얘기가 왜 이렇게 흘렀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행복하다"며 얼굴을 붉히기도 했다.
7.2%를 기록한 최고의 1분은 마이크로닷의 ‘참돔 해체쇼’ 장면. 마이크로닷은 독학으로 습득한 기술로 능숙하게 참돔을 해체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깔끔한 마이크로닷의 실력에 정호영 셰프 역시 “5~6년 차 셰프의 실력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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