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최창환 기자] 여자농구월드컵에 출전하는 여자대표팀이 3명의 선수를 추가 발탁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코리아(남북단일팀)의 남측 선수들이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선수단은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쳤다.
아시안게임은 끝났지만, 여자대표팀은 숨 돌릴 틈 없이 월드컵 준비에 돌입한다. 여자대표팀은 오는 22일부터 스페인 테네리페에서 열리는 2018 FIBA 여자농구월드컵에 출전한다.
코리아에 소속된 남측 선수 9명이 월드컵에 나서는 가운데, 여자대표팀은 북한선수 3명이 빠져나간 자리를 충원했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9명과 더불어 김정은(우리은행), 김단비(신한은행), 심성영(KB스타즈)이 여자월드컵에 출전한다.
이문규 감독은 인천공항에 도착한 직후 “기동력이 중요한데, (박)지수 이외에 선발할만한 센터들은 기동력이 떨어진다. 신장보단 기동력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두고 선수를 선발했다”라고 밝혔다.
여자대표팀에 충원된 선수들 가운데 김정은, 김단비는 다양한 국제무대 경험을 갖춘 베테랑들이다. 함께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심성영은 지난 7월 열린 윌리엄-존스컵까지 출전했지만, 단일팀이 구성되는 과정서 북한선수 3명이 합류하게 돼 대표팀에서 제외된 케이스다.
한편, 여자대표팀은 5일 오후 진천선수촌에 입촌하며, 오는 18일 출국한다.
[김정은.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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