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탐정' 측 "박호산 1회 특별출연, 작가와 '원티드' 의리로 수락"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박호산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에 특별출연한다.

5일 첫 방송될 '오늘의 탐정'은 귀신 잡는 만렙 탐정 이다일(최다니엘)과 열혈 탐정 조수 정여울(박은빈)이 의문의 여인 선우혜(이지아)와 마주치며 기괴한 사건 속으로 빠져드는 과정을 그릴 호러스릴러물이다.

'오늘의 탐정' 측은 4일 "배우 박호산이 ‘오늘의 탐정’에 특별 출연한다. 1회 포문을 여는 ‘아이 실종 사건’의 숨겨진 의뢰인 하은 아버지 역을 맡았고, 한지완 작가와 특급 의리로 출연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박호산은 2016년 한지완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 ‘원티드’를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매력을 발산하며 믿고 보는 명품 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이에 한지완 작가와 의리를 지키기 위해 ‘오늘의 탐정’에 특별 출연한 것.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박호산은 남다른 존재감과 압도적 카리스마로 시선을 강탈했다. 중저음의 목소리와 차분한 분위기로 무장한 그는 대사 하나하나에 아이를 잃어버린 아버지의 절박한 감정을 담아내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최다니엘과 박호산의 탄탄한 연기력이 시너지를 폭발시키며 흥미로우면서도 미묘한 긴장감이 담긴 두 사람의 첫 만남 장면이 완성됐다는 후문.

'오늘의 탐정' 측은 “하은 아버지 역할이 1회의 주요 사건인 ‘아이 실종 사건’을 알리는 인물이기 때문에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할 수 있는 배우인 박호산에게 출연을 제안했다. 박호산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한지완 작가와의 남다른 인연으로 제안을 수락했다. 뿐만 아니라 촬영장에서도 열정적인 연기를 보여줘 임팩트 강한 장면이 완성됐다. 혼신의 열연을 펼친 박호산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힌 뒤 “’오늘의 탐정’은 첫 회부터 예측불가능하고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니 첫 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늘의 탐정'은 5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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