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양준 집행위원장이 올해 영화제의 의미와 과제를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전양준 집행위원장은 "올해 영화제는 남포동에서 시민 참여적인 다양한 영상 영화 활동이 전개된다. 올 초청작은 79개국 323편이다. 그 중 월드 프리미어는 85편이고 인터내셔널은 20여 편이다"라며 "영화제 포스터를 보면서 직간접적으로 느꼈겠지만 올해는 특히 영화제를 준비하면서 화합과 화해를 통해서 영화에 대한 열정을 되찾고 본연의 분위기를 복원시키는 작업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지금도 그런 맥락에서 일을 해나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크게 욕심 부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영화제 정상화의 원년"이라고 전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2014년 '다이빙벨' 상영 이후 이용관 집행위원장이 해촉? 이에 반발한 영화인들이 영화제 보이콧을 선언하는 등 정치적 풍파를 겪었던 영화제가 2018년 이용관 이사장, 전양준 집행위원장이 복귀하면서 정상화 작업을 시작했다. 끝까지 보이콧을 계속했던 단체들도 보이콧 철회를 결정했고 결국 올해는 정상적인 영화제를 치를 수 있게 됐다.
한편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79개국 323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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