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LG는 외국인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33)가 돌아와도 고민이 생길 듯 하다.
가르시아는 지난달 1일 잠실 두산전에서 3회초 2루로 도루를 하다 오른쪽 대퇴부 안쪽 근육 인대가 부분적으로 손상되면서 또 전력에서 이탈하고 말았다. 타율 .381 7홈런 28타점으로 타격은 화끈한데 정작 35경기 밖에 나오지 못해 LG로선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가르시아는 곧 복귀가 가능할 예정이다. 일본 이지마병원 원장이 한국으로 건너와 가르시아의 상태를 점검했는데 "부상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고 밝혔다. 가르시아는 일단 퓨처스리그에서 지명타자로 나오면서 경기 감각을 조율할 예정이다.
류중일 LG 감독은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지는 KT와의 시즌 1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가르시아는 좀 더 시간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가르시아가 돌아와도 고민이 있다. 류 감독은 "가르시아는 복귀를 하더라도 수비는 무리일 듯 싶다"고 말했는데 지명타자는 박용택이 있어 활용 방안을 강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LG는 4~5일 수원 KT 2연전에 차우찬과 배재준, 6~7일 잠실 NC전에는 타일러 윌슨과 임찬규, 8일 잠실 한화전에는 헨리 소사를 각각 내세우는 선발로테이션을 확정했다.
[가르시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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