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챌린지리그, KBO리그 팀 대상 쇼케이스 개최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경기도챌린지리그(이하 GCBL)는 "10월 2일 쇼케이스를 개최한다"라고 4일 밝혔다.

GCBL 김준수 사무국장(현 스포츠투아이 야구학교 실장)은 "GCBL 3개팀이 10월 2일 오전 10시에 곤지암팀업 캠퍼스에서 KBO 10개 구단을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GCBL은 고양 위너스(계형철 감독), 성남 블루팬더스(마해영 감독), 양주 레볼루션(박상근 감독) 등 3개 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프로 입단을 희망하는 선수들을 위해 만들어진 아마추어 리그다.

현재 58명의 선수들이 리그에 참여하고 있다. 5일 현재 팀당 35경기씩 소화했다.

GCBL은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1년 동안 프로 입단이라는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해 훈련해 온 선수들을 10개 구단에 자세히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GCBL 김준수 사무국장은 "리그가 진행되는 동안 10개 구단의 스카우트가 자주 현장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했다. 이는 GCBL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다"라며 "선수들의 기량향상도 중요하지만 리그 차원에서 선수들을 잘 알리는 것 역시 중요하다.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KBO 10개 구단 스카우트들이 직접 선수들을 테스트 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자 한다. 한 시즌 동안 열심히 달려온 선수들에게이번 쇼케이스가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18시즌 현재 타율(0.484), 홈런(15개), 타점(54점) 부문에서 단독 1위를 기록 중인 고양 위너스 외야수 김규남(고려대 졸)은 "나 뿐만 아니라 GCBL 모든 선수들이 너무나 간절한 마음으로 이번 쇼케이스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신 팀과 리그에 감사하다. 이런 기회가 주어진 것 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다"라고 이번 쇼케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GCBL의 3개팀은 10월말까지 2018 정규시즌을 마무리하고 11월 중 2019시즌 트라이아웃을 통해 새로운 선수를 모집 할 계획이다.

[사진=GC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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