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인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양방언이 ‘유토피아’ 공연이 오는 11월 2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양방언은 2016년 국립극장에서 열린 20주년 콘서트 이후, 매년 동일한 타이틀로 공연을 열어오고 있다. 올해는 2009년 이후 무려 9년만에 세종문화회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그간 솔로앨범 작업과 영상음악작업을 병행해오며 더욱 독보적이고, 더욱 분명한 존재감으로 돌아와 무대에 오른다.
양방언은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한국인으로, 의사에서 음악가로 인생진로를 바꾼 독특한 이력을 갖고있다. 작곡가, 피아니스트, 음악감독 등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특히 올해 초에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개?폐회식의 음악감독을 맡아 맹활약했다.
이번 공연 역시 한국, 일본, 미국의 멤버들로 구성된 다국적 슈퍼밴드가 함께 한다. 양방언의 피아노를 중심으로 드럼, 베이스, 기타, 퍼커션은 물론 현악, 관악, 전통악기가 한데 어우러진다. 프론티어(Frontier), 제주의 왕자(Prince of Jeju) 등의 대표곡은 물론 최근의 활약상을 들려준다. 특히, 현재 작업 중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방송될 KBS 특집 3부작 다큐멘터리의 메인 테마곡 또한 초연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 게스트로는 국카스텐의 하현우와 세계적인 어쿠스틱 기타리스트 오시오 코타로가 참가할 예정이다. 하현우는 양방언과 함께 음반작업과 더불어 UTOPIA 2016에 게스트로 참가했으며, 오시오 코타로 역시 작년에 이어 다시 한국을 찾는다.
티켓 오픈은 9월 5일 오후 12시 예정이다.
[사진 제공 = 엔돌프뮤직]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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