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박명수가 자신을 ‘방송쟁이’라 자화자찬했다.
5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코너 ‘수요미담회’ 오프닝을 열며 DJ 박명수는 최근 앓았던 장염을 언급했다.
이날 박명수는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위로해주셨지만 지난 월요일 저는 극심한 복통을 동반한 장염을 앓았다. 여러분은 제가 아픈 와중에 방송만 잘한 줄 알지만 진실은 저 너머에도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방송을 무사히 마치고 또 다른 스케줄을 완전히 소화한 저는 작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재환이 형님이랑 점심 식사 같이 했니? 방송 끝나면 점심시간인데 꼭 챙겨드려야지’라고 했다. 그리고 저녁때는 몸 괜찮냐는 왕 작가누나의 문자에 쏘 쿨하게 답문자를 보냈다. ‘초대석 섭외해뒀어요. 한 번 갑시다’라고. 배가 꼬이는 고통 속에서 방송을 무사히 해낼 뿐 아니라 방송 후에도 출연자 사후관리부터 섭외까지 오로지 방송만 생각하고 방송만 걱정하는 세상 방송쟁이 박명수. 그런데도 아직 청취율이 이 지경이라는 야속한 세상에 눈물 짖는 박명수의 찢어지는 마음을 전하면서 이 시간 함께 한다”면서 ‘수요미담회’ 코너를 시작했다.
이후 박명수는 “방송만 생각한다. 집안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른다 전 지금”이라며 “방송만 생각하는 그런 아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 =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